강력한 영상제작, 방송, 녹화 프로그램
코로나로 인해 언텍트 시대가 된 요즘
여러가지 의미로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단 코로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미 유튜브 같은 동영상 플랫폼 시장이 커지고 있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 컨텐츠 제작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중엔 반 자율적으로 교육용 컨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선생님들도 포함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동영상 컨텐츠를 녹화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OBS 스튜디오를 추천해본다.
아무런 제약이 없는 오픈소스 프로그램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녹화 프로그램으로는 오캠, 반디캠, 곰캠 등이 있지만,
워터마크가 있거나, 녹화시간의 제한이 있거나, 광고가 나오는 제약이 있다.
그러나 OBS 스튜디오는 지난번 소개한 리브레캐드처럼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아무런 제약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재미있게도 리브레캐드 처럼 윈도우, 리눅스, 맥까지 모두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기능이 상당히 강력해서, 사실 초보자에겐 다소 복잡할 수 도 있다.
OBS 스튜디오의 홈페이지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심플하게 되어 있다. 메인에 바로 OS별 다운로드 링크가 있다.
홈페이지 상단에 내려받기 링크가 있지만 중간에 있는 OS링크를 클릭해도 다운로드가 된다.
그런데 Windows 링크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Windows 8 버전부터 지원되는 것처럼 써있는데,
실제로 설치해보니 Windows 7 에서도 무난히 설치가 된다.
기본적인 화면 구성과 사용법
이번 포스팅에선 간단한 소개와 간단한 화면 녹화하기 까지만 해볼 생각이다.
설치를 하고 실행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조금은 낯선 화면이라 좀 당황스러울지 모르겠다.
초기화면은 이렇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상단의 까만 화면은 실제로 녹화되거나 방송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니터 패널이고,
하단에 각종 컨트롤 패널이 있다.
OBS 스튜디오는 저 검정 모니터 패널에 소스를 채워 넣고 녹화나 방송을 하는 방식으로 작동이 된다.
좌측 하단을 보면 소스 목록이라는 패널이 있는데 그곳에 넣고 싶은 소스를 불러놓고,
해당 소스를 모니터 패널에 크기와 위치를 조절해서 배치를 하고 녹화를 하는 방식인데,
소스 목록 패널 하단에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을 눌러 추가와 삭제를 할 수 있다.
어떤 소스를 넣을 수 있는지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런 것들이 나온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게임캡쳐는 말 그대로 게임화면을 캡처하는것이고(솔직히 게임캡쳐는 안써봐서 자세히는 모르겠다)
디스플레이 캡쳐는 화면에 나오는 그대로를 모두 캡쳐하는 소스다
그냥 단순하게 화면 녹화를 하길 원한다면 디스플레이 캡처를 하나 추가하고 녹화시작을 누르면 끝난다
미디어 소스는 영상이나 음성 클립을 올리는 소스다
브라우져는 화면에 작은 브라우져를 띄우는데 익스플로러나 크롬같은 브라우져가 아니라 OBS 스튜디오의 자체 브라우져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화면과 다소 다를 수 있다. 그리고 모니터 패널에서 브라우져를 직접 사용할 수 없고,
브라우저소스 위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해서, 상호작용이라는 메뉴를 클릭해야 별도의 창이 뜨면서 사용할 수 있다.
비디오 캡처 장치는 웹캠이나, 노트북의 카메라 등을 통해 들어온 비디오 영상을 올리는 소스이다.
예를 들어 포토샵 강좌를 하면서 동시에 설명을 하는 내 모습을 한쪽 구석에 넣고 싶다면, 디스플레이 캡처로 화면 전체를 넣고, 비디오 캡처를 추가해서 크기를 조절해 한쪽 구석에 넣고 녹화를 하면 된다.
색상소스는 그냥 단색 사각형을 만들어주는데 배경색을 만들어주거나 사각 박스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된다.
오디오 입력캡쳐는 말 그대로 마이크 등을 통해 입력되는 소리를 넣는 것이고
오디오 출력캡쳐는 스피커를 통해 나가는 출력을 캡처하는 것이다.
윈도우 캡쳐는 띄워놓은 창을 보여주는 소스이며, 크롬같은 브라우져 창을 띄우면 입력소스의 브라우저랑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다.
이미지는 말 그대로 이미지를 띄우는 것으로 미리 만들어놓은 로고 같은걸 넣을 때 유용하다
텍스트는 화면에 글씨를 넣는 소스이다.
플러스 버튼을 눌러 소스를 추가하면 아래와 같이 소스 목록 패널에 추가한 소스 목록이 나오는데
목록상에 소스들은 일종의 레이어로 최상단의 소스가 모니터 패널의 맨 위쪽에 나타나게 된다.
위화면을 보면 색상 소스로 흰색 배경을 만들어서 맨 밑으로 넣었고 브라우저를 추가하고 우측 하단에 이미지로 로고를 넣었다. 모니터 패널에 있는 로고를 보면 모서리에 크기 조절점이 나오는데 소스 목록에서 각 소스를 선택해주면, 크기조절점이 나타나고 크기조절과 이동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소스목록 우측에 눈 모양이 있는데 원하는 소스를 끄거나 켤 수 있다.
간단한 화면 녹화
이제 간단한 녹화를 해보겠다. 위 내용까지 다 봤다면 화면 녹화는 껌이다.
소스 목록 플러스 버튼을 눌러 소스 추가를 해주는데 아까 배운 디스플레이 캡처를 선택한다.
그럼 다소 당황스런 화면이 나오는데..
이런 창안에 창이 반복해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건 당연한 건데 OBS 스튜디오가 떠있는 화면을 캡쳐하고 있는 거라 모니터 안에 있는 OBS 스튜디오 창을 계속 복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화면에서 녹화시작을 누르고 OBS 스튜디오 창을 내리고 녹화하고 싶은 영상이나 혹은 프로그램 강좌 등을 진행하고
마지막에 OBS 스튜디오 창을 다시 띄워서 녹화중지를 해주면 된다.
참~ 쉽다.
사실 OBS 스튜디오를 편하게 쓰고자 한다면 듀얼 모니터를 추천하고 싶다.
한쪽 화면엔 캡쳐할 화면 다른 화면엔 OBS 스튜디오로 모니터를 하면 편하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사용하면 왼쪽화면이 캡쳐되는걸 오른쪽 화면에서 모니터 하면서 아래는 브라우저를 띄워
검색을 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나 녹화 시작 버튼을 누르기 편해서 좋다 (물론 단축키 설정도 가능하다)
간단한 환경설정
마지막으로 간단한 환경설정을 해보겠다.
개인적으로 시작부터 환경설정부터 이야기하면 지루해져서 기능 이야기 먼저 했다.
어차피 기본적인 것만 다룰 거라 간단한 것만 이야기할 것이다.
설정은 우측 하단에 제어패널에 있다.
일반에선 사실 녹화만 하는 사람은 크게 만질껀 없고
실시간 방송을 하는 분이라면 출력에 방송을 시작할 때 확인 대화상자 표시와, 방송시 자동으로 녹화를 보통 체크를 한다. 방송을 시작할때 확인 대화 상자가 표시 안되면, 방송이 켜진 걸 모르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른다.
다음은 출력방식인데 출력방식을 단순으로 했을 때의 옵션이다.
비트레이트는 높을수록 화질은 좋아지는데 필요한 화질과 시스템 사양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한다.
인코더는 x264와 NVENC 방식이 있는데 NVENC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 쓸 수 있는 옵션이라고 한다.
그리고 녹화 경로와 녹화 형식을 지정하면 된다.
오디오 장치 설정이다. 데스크탑 오디오는 기본장치로 둬도 PC에서 나오는 사운드를 다 받아준다.
마이크가 있다면 설정해주자 나머지는 기본으로 둬도 괜찮다.
해상도와 프레임 값을 조절해주는 패널이다.
필요에 다라 조절해준다.
설정은 보통 처음 한 번만 하면 되고, 설정이 되면 확인을 눌러주고 나간다.
이후로는 특별히 만 질 일은 잘 없고 녹화시작 종료나 방송시작 종료만 잘해주면 된다.
여기까지 간단한 OBS 스튜디오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사실 아직 실시간 방송이나 강좌영상 같은걸 만들어보진 못했고 화면 녹화만 해봤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포스팅해보았다.
모쪼록 무료지만 뭔가 어려워 보여서 접근하지 못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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