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하는 마우스 버튼이 두 번씩 눌려서 마우스를 하나 구매했다. 적당한 가격의 5 버튼 마우스 아이락스 M23R 무소음 무선 마우스 내돈내산 리뷰이다.
※ 본 리뷰는 직접 구입한 제품이고, 사진 촬영부터 편집까지 모두 직접 작성한 리뷰로, 사진의 무단도용을 금합니다.
1. 포장
포장은 옆면에서 봤을때는 사다리꼴 모양의 종이상자에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마우스가 툭 튀어나와 외관을 보여주는 구조로 되어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모습이다.
2. 구성품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 무선 리시버, AA 배터리,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사용설명서는 영문과 중국어로는 그림까지 넣어서 5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나 한국어 설명은 형식적으로 1페이지에 그림도 없이 설명으로만 되어 있다.
3. 외관
마우스의 크기는 보기에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사이즈로 흰색, 검정색, 핑크색이 있으나, 와이프가 쓸 거라 핑크색을 구매했다. 핑크색의 마우스 상단은 무광 핑크이며 하단의 흰색 부위는 무광보단 살짝 광택이 있는 반광의 느낌이다.
3.1. 측면버튼
측면 버튼의 위치는 앞으로가기 버튼은 엄지로 편하게 누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가끔 저렴한 마우스는 앞으로가기 버튼 위치가 말도안되게 앞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적당한 위치에 있는것 같다. 무소음 마우스 이지만 측면버튼의 소리는 딸깍 소리가 난다.
3.2. 전원 스위치
하단에 전원 스위치가 있어서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 좋다.
3.3. DPI 스위치
역시 하단에 마우스 감도를 조절하는 스위치가 있다. 600/1000/1600/2400 dpi를 순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3.4. 좌우 버튼
무소음이라고 하는데 소리가 매우 작으나 없지는 않다. 대략 30cm 거리에선 아주 작게 소리가 들린다.
3.5. 휠/휠 버튼
휠을 돌릴 때 드르륵하는 느낌은 오는데 내릴 때 소리는 거의 나지 않고 휠을 올릴 때는 내릴 때보다 조금 소리가 난다. 휠 버튼도 소리가 작게 들리는데 좌우 버튼보다 조금 작은 소리가 난다.
4. 스펙
항 목 | 내 용 |
무선주파수 / 작동거리 | 2.4GHz / 10m |
배터리 / 사용기간 | AA 배터리 1개 / 하루 4시간 주 5회 기준 1년 |
사이즈 | 106 x 57 x 33.5 mm |
무게 | 배터리 제외 60g |
DPI | 600/1000/1600/2400 DPI |
지원 OS | Windows 7 / 8.1 / 10 |
5. 사용 후기
5.1. 그립감
사실 처음 마우스를 잡았을 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게 그립감이었다. 사이즈 자체는 완전 작은 사이즈가 아니라 적당히 작은 사이즈로 보이나, 위에 사이즈를 보면 마우스의 하단 폭이 점점 좁아지는 디자인이라 실제로 쥐었을 때 스펙상 57mm가 아니라 그보다 작은 38mm의 폭 때문에 체감 느낌은 얇고 긴 느낌이었다.
그 덕에 새끼손가락이 남는 느낌, 새끼손가락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새끼손가락이 허전한 느낌이었다. 필자는 남자치고는 손이 큰 편이 아닌데 손이 큰 사람은 다소 불편할 수 도 있다. 적응하는데 꽤나 걸렸다.
아래 사진을 보면 왼쪽이 손을 많이 오므린 모양이 된다.
5.2. 감도
감도 표시가 되는 건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기본 DPI는 1000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 같다. 600DPI는 상당히 움직임이 느리다. 기본 상태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5.3. 반응
사용하면서 끊긴다거나, 버벅대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다만 바닥이 유리라던가 광택 소재라면 마우스를 2cm 를 들어도 센서가 반응해서 마우스 포인트 옮길 때 마우스를 많이 들어야 하는 게 좀 불편하긴 했다.
5.4. 마감
전반적으로 마감은 깔끔해 보인다, 특별히 유격이 안 맞거나 하는 부분도 없어 보인다.
5.4. 기타
마우스 커버 안쪽은 AA 배터리 1개가 들어가는데 배터리가 1개만 들어가는 것도 맘에 든다, 그리고 공식 스펙으로 하루 4시간 사용 주 5일 기준으로 1년간 사용할 수 있다니, 효율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배터리 장착 위치 옆에는 무선 리시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휴대를 하고 다닌다면 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다.
마지막으로 마우스 커버는 자석을 사용해 고정을 하기 때문에 마우스 커버를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그렇다고 힘없이 열리는 것은 아니고 자석이 제법 세다. 그래도 마우스를 떨어뜨리면 커버는 그냥 날아가 버릴 것 같긴 하다
6. 총평
일단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하고 좋다. 안정감 있어 보이게 대칭으로 설계 되어 있고 군더더기가 없어 보인다. 다만 디자인에만 신경 쓴 나머지 그립감이 무척 아쉬운 부분이다. 손이 큰 사람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무소음인 만큼 소리도 조용하다, 다만 측면 버튼 소리는 무소음이라는 말이 좀 무색하다.
배터리는 한 개만 들어가는 게 참 맘에 든다 어찌 됐건 배터리 한 개를 더 쓴다면 그만큼 환경오염도 더 된다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배터리가 1개만 들어가지만 수명은 1년이라니 더할 나위가 없다. 리시버 수납공간도 개인적으론 참 바람직한 것 같다. 마우스를 챙겨 갈일이 있을 때 참 유용할 것이다.
마우스 커버가 자석인 부분은 노트북용으로 구매해서 평소에 들고 다니는 분이라면 리시버를 넣었다 뺐다 자주할 수 있을텐데 그런 면에선 참 좋은것 같다.
전반적으로 가성비는 상당히 좋은것 같다 16500원에 구매를 했는데 2만원 미만 마우스 치고, 5 버튼에, 큰 하자가 없는 마우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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