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무거나 리뷰/IT & 가전

휴대폰에서 와이어리스 무선마이크로 녹음을 하자 에듀티지 EWL-001

by 드레곤박의 잡동사니 2021. 5. 4.
반응형

휴대폰 카메라가 좋아지면서 간단한 영상촬영은 휴대폰으로 할 생각으로 기존의 와이어리스 마이크를 연결해 쓰고자 저렴한 3극 - 4극 변환 케이블을 구입했다가 실패하고, 에듀티지 EWL-001 케이블을 구입했다.

 

와이어리스 마이크는 동영상을 촬영할 때 쓰는 좀 전문적인 마이크로, 요즘엔 저렴한 제품들도 많이 나오지만 특히 소니 제품을 현장에서 많이 쓴다. 보통 마이크에서 카메라로 직접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신경을 안썼지만 휴대폰에서도 사용하고자 하니 기본 케이블로는 마이크를 인식을 못했다. 

 

참고로 필자가 사용하는 와이어리스 마이크는 SONY UWP-V1이다

 

 

※ 본 리뷰는 본인이 직접 구매해서 작성한 자발적 리뷰이며, 아무런 댓가 없이 작정 되었음을 밝히고 시작한다.

 

 

 

1. 포장 및 구성

 

EWL-001 케이블 외부 케이스
EWL-001 케이블 케이스

 

아. 정말 케이스는 좀 실망스럽다 그냥 기본 규격상자에 큰 스티커로 제품명과 간단한 설명을 안내해 주고 있다.

저 스티커에 있는 내용이 메뉴얼이자 제품명이다.

물론 수요가 많을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이해는 간다.

그래도 무려 MADE IN KOREA 다 국내 생산에 소량생산으로 가격을 맞추려니 어쩔 수 없을 것 같긴 하다.

 

케이스를 벗기면.... 역시 심플하다.

EWL-001 케이블 내부포장
달랑 이렇게 하나 들어있다.

 

그냥 비닐봉지에 제품 하나 딱 들어있다. 더 이상 심플할 수가 없다 ^^

보증서 같은 것도 없지만 케이스 밑면을 보면 1년 보증이라고 쓰여있다.

스티커 하나로 제품명, 설명서, 보증서를 대신한다. 정말 경제적이다 사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이게 맞다 코팅도 안된 종이상자 아주 좋다.

1년보증 문구가 써있다.
1년 보증

 

2. 사용 방법

 

케이블은 한쪽이 3극 한쪽이 4극으로 되어있다.

띠 말고 금속 부분이 3등분 되어있으면 3극 4등분 되어 있으면 4극이다.                                       

케이블의 커넥터의 모습
한쪽은 3극, 한쪽은 4극으로 구성되어있다.

 

케이블의 3극 단을 마이크 수신기의 모니터 단자에 꽂는다. Output 단자가 아니다

그리고 나머지 4극 단을 휴대폰에 꽂으면 끝!

참 쉽다 ;;

Output 단자가 아닌 Monitor 단자에 꽂아야한다
Output 단자가 아닌 Monitor 단자에 꽂아야 한다.

 

 

연결이 완료되면 녹음기나 동영상 촬영 어플에서는 외장 마이크로 인식을 하게 된다.

 

휴대폰은 외장 마이크로 인식한다
휴대폰에선 외장마이크로 인식을 한다.

 

3. 추가 정보

 

기본적으로 이 케이블은 일종의 젠더이다.

 

소니의 와이어리스 마이크는 기본적으로 1채널 마이크인데 기본으로 제공되는 케이블은 이걸 2채널 신호(양쪽 동일한 신호)로 입력해준다

 

즉 좌우 채널 + 그라운드까지 해서 3극 커넥터를 사용한다.

 

문제는 휴대폰의 이어폰 잭은 이어폰 좌우 채널 + 마이크 + 그라운드로 4극 커넥터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핀 맵이 달라지게 되는데 모니터로 출력되는 2채널 신호를 묶어서 이어폰의 마이크단 쪽으로 연결해 주는 케이블인 것이다.

 

사실 그래서 유사한 케이블을 구입해서 사용해 봤으나 실패했다.

일명 TRS - TRRS 메이블인데 RODE SC7 호환 케이블이었다.

 

로데SC7 호환케이블
알리판 로데 SC7 호환케이블

 

그런데 외장 마이크로 인식을 못한다.

 

기본적으로 두 케이블의 배선은 같았다. 그런데 EWL-001은 저항값이 31mΩ 정도가 잡혔다.

로데 호환 케이블은 저항이 0에 가까웠는데 말이다.

즉 로데 호환 케이블은 그냥 배선만 연결했다면 EWL-001은 인식을 시켜주는 저항이나 회로가 들어간 것 같다.

 

사실 필자도 전알못이라. 자세한 건 모르겠다.

 

중요한 건 그냥 배선만 연결하면 안 된다는 것과 그래서 전용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

 

 

 

4. 마치며

사실 예전엔 이런 고민도 안 했을 것이다. 휴대폰 동영상이라는 게 그닥 화질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영상을 찍으려면, 카메라가 필수였다. 하지만 요즘 휴대폰은 빛만 충분하다면 아주 훌륭한 동영상 카메라가 된다 물론 아웃포커싱 같은 효과는 어렵지만, 화질 자체는 웬만한 보통 카메라 수준 비슷하게 따라가는 듯하다.

그래서 간단한 촬영은 휴대폰 하나와 무선 마이크면 충분히 훌륭한 영상을 뽑아주는 것 같다.

 

EWL-001이 대략 3만 원 정도 하는데 2만원 아끼려고 저렴한 케이블을 구입했다가 1만원을 더 쓴 꼴이 됐지만 ^^

소니 무선마이크의 특성을 하나 알았으니 뭐 수업료 1만원 냈다고 생각해야겠다.

 

반응형

댓글